비행슈팅을 온라인게임 소재로 삼은 이유는.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은 대부분 ‘리니지’류의 MMORPG 일색이다. MMORPG 포화상태나 마찬가지다. 과당경쟁에 따른 흥행성도 문제였지만 유저들이 이미 MMORPG에 대해 식상해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게임포털이 ‘탈 RPG’ 추세를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임엔진은 직접 개발했나.
 
그렇다. 2년 남짓한 개발기간 동안 게임엔진을 개발하는데 거의 1년 이상을 보냈다. 완벽한 3D 그래픽과 게임의 자유도를 보장할 수 있는 것도 게임엔진을 제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PC나 콘솔게임만큼 게임성을 보장할 수 있나.
 
문제는 속도감, 타격감, 입체감 등 ‘3감’을 얼마나 높이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 개발력이 집중되는 것도 바로 이 점이다. 현재 상당 수준의 속도감과 타격감을 구현했다고 본다. 문제는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을 때도 이 같은 속도와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배경이나 전투기 그래픽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물론이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도 비행슈팅 장르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타격감이나 자유도 등 비행전투 게임 특유의 게임성에 역량을 집중했다. 앞으로 그래픽에 더 많은 신경을 쓸 것이다. 더불어 전투기 캐릭터와 아이템을 추가해 아기자기한 재미를 높일 방침이다.
 
장지영기자(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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