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협회 4대 신임 회장 나스카 오성민 사장 선임
 
한국모바일게임협회(www.kmga.or.kr)가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는 등 조직재정비에 나선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최근 한국게임산업개발원 32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대 윤효성 이지네고 사장의 후임으로 나스카의 오성민(38) 사장을 선출했다.
협회는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사단법인화를 추진키로 했으며 회원사도 대폭 확대해 협회 위상을 재고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임의단체인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승격시켜 정부 정책 입안 과정에 업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담당할 방침이다. 현재 협회 회원사는 30여개 수준으로 전체 모바일게임업체 중 참여율일 10%에 불과한 수준. 4기 임기동안 명실공한 모바일 게임 분야 대표단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회원사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협회를 중심으로 해외 공동마케팅 방안, 현안에 대한 세미나 등을 개최해 산업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오성민 신임 회장은 "번호이동성, 망개방, 플랫폼의 확대 등 모바일 게임을 둘러싼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협회의 단결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무엇보다 통신사와 협회의 의견교환 통로를 확대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오성민 회장은 지난 92년 서강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고려증권을 거쳐 해오름텔레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 모바일게임업체인 나스카(www.nazca.co.kr)를 설립했다. 모바일게임 ‘도전! 골든벨’, ‘생방송 퀴즈가 좋다’, ‘대한민국 낚시’ 등을 서비스 하며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김태훈(taehun@etnew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