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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는 단연 최고로 꼽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라는 표현이 무색하리만큼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특히 ‘아이온’ 중국 성공 예감에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 열기는 용광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이온효과’ 덕분에 게임주들은 덩달아 춤을 추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과 해외 수출이 전해지면 주가는 곧바로 상승 곡선을 타기까지 합니다. 한때 ‘왕따주’였던 게임주가 ‘황금주’로 떠오른 것이지요. 여기에는 애널리스트들의 힘이 적지 않았습니다. 가뭄에 콩나듯 뜸했던 보고서는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가 또한 타 산업군에 비해서도 과하다 싶을 만큼 후하게 매겨지고 있습니다. 과거 눈 길조차 주지 않았던 기업들의 방문과 문의가 잇따를 정도라고 하니
기타칼럼
김상두
2009.05.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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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의 모법인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 용도 폐기된다. 엄밀하게 말하면 ‘게임문화 및 산업진흥에관한법률’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2006년 4월 이 법이 제정됐으니 만 3년만에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이야기를 잠시 과거로 돌려 게임이 법률의 테두리 안에 들어 왔을 때를 살펴 보고 싶다. 정부의 기록을 찾아 보니 1995년 12월 개정된 ‘음반및비디오물에관한법률’이 그 출발인 듯 하다. 당시 게임산업은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과 8비트 비디오 게임, PC게임이 주류를 이뤘다. 지금은 사라진 5.25인치 디스켓 몇장과 매뉴얼을 함께 포장한 박스가 게임이었다. 시간이 조금 흘러 컴퓨터 저정 매체의 발달로 CD롬이 보편화되면서 플로피디스켓 대신에 CD롬이 게임의 저장 매체로 각광을 받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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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2009.04.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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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최근 들어 참 많이 들어보는 이름이다. 얼마나 유명하면 이명박 대통령까지 지난 2월 경제대책회의 석상에서 ‘우리도 닌텐도 같은 게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을 했겠는가. 그러더니 최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이윤우 부회장 등 수뇌부와 함께 일본 닌텐도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한번 닌텐도가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닌텐도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이상 낯선 이름이 아니다. 최근의 분위기를 보면 그야말로 ‘닌텐도 예찬론’ 일색이다. 그런데 정말 닌텐도는 그렇게 훌륭하고 배울점이 많은 최고의 기업일까. 닌텐도로부터 배울 점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소문만큼 그렇게 완벽한 기업은 아니다. 허점도 많고 고쳐야 할 점도 적지 않다. 직접 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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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억
2009.04.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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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업계에 ‘앱스토어’ 열풍이 거세게 불고있습니다. 기업 뿐 아니라 개발자 개개인에게도 최고의 화두로 자리 잡은듯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박 작품 하나만 나오면 로또 저리가라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사례들이 언론 매체를 통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으니 무리도 아니겠죠.그래서일까요. 요즘 모바일이든 온라인이든 플랫폼을 막론하고, 개발자들이 퇴근하자마자 집에가기 바쁘다고 합니다. 직장인으로서 업무 시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다분히 의도가 넘치는 ‘칼퇴근’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업계 관계자 말을 빌면 퇴근해서도 개인적인 업무들 보시느라 바쁘다고 합니다. 과연 회사 프로젝트와 관련된 업무일까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업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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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2009.04.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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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인사(人事)가 마무리 되는 느낌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산업계와 관계(官界)에 인사 바람이 분다. 그냥 일상사라고 생각하면 그만일 듯도 하지만 올 봄은 예사롭지가 않았다. 글로벌 경제 위기 탓인지 몰라도 NHN,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대표가 바뀌었다.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산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정책 부문의 최고 사령탑들도 바뀌었다.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장도 새로 선출됐다. 게임을 포함한 문화산업 정책을 현장에서 지휘할 사령관 격인 문화부 콘텐츠정책관도 바뀌었다. 아마도 올봄 인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통합진흥원장일 것 같다. 조금 뒤로 물어서서 게임계의 눈으로 올 봄에 이뤄진 정책 분야의 인사를 살펴 봤다. 보는 사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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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2009.04.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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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방 업계의 화두는 단연 CJ인터넷의 ‘서든어택’ IP 차단입니다. 넷마블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PC방에선 ‘서든어택’을 즐길 수 없게 된 것인데요. 다른 작품이라면 몰라도 PC방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인 ‘서든어택’의 원천적 서비스 차단이란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죠. 또 그 만큼 PC방 단체들의 반발도 심하게 일고 있습니다. 거대 게임 퍼블리셔와 영세 PC방 업주 간의 불평등(?)을 바로잡으려면 이번 기회에 법적 대응도 불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실제로 PC방 관련 단체들은 법률적 검토를 마쳤습니다.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변호사 등을 통해 승소확률이 매우 낮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네요. 관련 단체들은 이같은 사실을 쉬쉬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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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2009.04.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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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광고 모델이 최근 일반인으로 바뀌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닌텐도는 그동안 DS와 ‘위’ 같은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원빈 장동건 이나영 송혜교 등 국내 최정상급 연예계 스타를 기용해왔습니다. 개런티 규모가 막대한 특급스타를 기용하는 것에 대해 경쟁기업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닌텐도가 최근엔 모델을 일반인으로 교체했습니다.모델도 게임과 전혀 상관없을 것같은 중년 여성들입니다. 특별한 연출도 없이 모델들은 지나가다 그저 설문에 응해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닌텐도 게임을 설명하는게 전부입니다. 광고효과는 어떤지 몰라도 아마 광고 제작비는 최저수준일 것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TV 광고비만큼은 액수를 가리지않는 ‘큰손’ 닌텐도가 왜 이렇게 값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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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배
2009.04.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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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말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가 등장했을 때 국내 개발자들은 엄청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방대한 세계관과 엄청난 퀘스트, 그리고 정교한 밸런싱 등 어디 하나 손 델 곳이 없는 완벽한 ‘사이버 세계’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끝도 없이 이어지는 ‘노가다 사냥’에 지쳐서 게임판을 떠났던 사람들이, 또 94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PC패키지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열광했던 20, 30대 유저들이 다시 PC방으로 몰려들었다. ‘WOW’는 ‘리니지’와 ‘리니지2’가 석권하고 있던 MMORPG 시장에서 단숨에 선두에 오르더니 좀처럼 왕좌를 내주지 않았다. 얼마 전 소설가이자 평론가이면서 게임 마니아이기도 한 이인화 교수를 만났다. 과거 그가 몸 담고 있던 국문학이라는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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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억
2009.04.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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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가 외산 온라인게임에 대해 강력한 규제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안팎으로 분위기가 시끄럽군요. 그 내용인즉 중국 업체가 외국 기업을 고소하면 곧바로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것인데요. 우리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되는 규제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거죠. 한국 업체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일수 밖에 없습니다.중국 업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표절’인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법적 고소밖에 다른 묘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의 이 방침이 시행되면 우리 업체가 억울한 일을 당해도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게 되는거죠. 우리 기업이 고소한면 당연히 중국업체들은 맞고소로 대응해 왔던것이 관례이고 이렇게 되면 우리기업의 온라인 게임은 서비스 중단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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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찬
2009.03.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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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재미와 감동, 그리고 아쉬움을 주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났다. 막판에 일본에 져 준 우승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한국이 야구 강국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대회였다. 김태균, 추신수, 이용규, 이범호 등 준 우승의 주역들이 타석에 들어 섰을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글자가 있었다. 선수들의 헬멧에 쓰여진 ‘마구마구’라는 단어였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CJ인터넷은 이번 WBC 대표팀을 단독후원해 헬멧에 온라인 야구 게임인 ‘마구마구’ 로고를 새겨 넣었다. CJ인터넷측은 로고노출 등으로 52억원의 광고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TV로 WBC 경기를 시청하면서 ‘마구마구’가 눈에 뜨일 때마다 혼자 흐뭇한 미소를 짓곤했다. ‘천덕꾸러기 취급만 받던 온라인 게임이 문화 상품으로 제대로 대접을 받는구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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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2009.03.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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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임재구기자]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이 4강신화를 재현, 국민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18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BC’ 2라운드, 일본과의 라이벌전에서는 우리나라가 4대1로 값진 승리를 기록, 기쁨을 배가시켜주었습니다. 스포츠가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단순히 상대방을 이기고 목표를 달성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승리가 확정된 후 선수들이 보여주는 감격에 겨운 세레모니를 보고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희열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날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일본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마무리한 후 태극전사들은 덕아웃에서 뛰쳐나와 벅찬 기분을 마음껏 표출했습니다. 마운드에 태극기를 꼽을 때는 온국민이 벅찬가슴을 누르기 어려울 정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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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구
2009.03.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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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병억 부국장] 얼마전 본지에서 창간 5주년을 기념해 게임업계 오피니언리더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중 ‘한국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가장 큰 위협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 질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게임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사회적 인식 부족’을 꼽았다. 이어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지나친 규제’가 뒤를 이었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긍할 것이다. 그런데 게임업계 밖에서 바라보는 편견과 잘못된 인식도 문제지만 정작 게임업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인식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업계 내부의 갈등과 이기주의는 심각할 정도다. 게임에 비하면 산업규모가 절반도 되지 않는 영화계의 경우는 어떤가. 그곳은 제작자, 감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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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억
2009.03.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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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이창희 산업부장] 말 많고 탈 많았던 게임 심의 수수료 인상안이 확정됐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 11일 심의 수수료 조정안을 발표했다. 게임위가 이번에 내놓은 수수료 조정안은 사실상 2차안이다. 지난해 12월초에 1차 안을 내놓았다가 인상폭이 지나치게 높다는 산업계의 반발이 일자 급히 거둬 들였다. 석달여 기간 동안 뜸을 들였다가 신임 이수근 위원장 체제가 가동되면서 이를 발표한 것이다. 지난해 발표한 안에 비해 기초가액(일종의 기본료)이 낮아졌고, 중소기업에는 30% 환급해주는 등 나름대로 신경을 쓴 흔적이 있다. 하지만 당초 산업계가 지적한 ‘터무니 없는 인상폭’은 해결되지 않았다. 2차안의 조견표대로 계산하면 한글화되지 않은 일반적인 온라인 RPG 게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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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2009.03.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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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임영택기자] 최근 IT 업계의 최고의 화두는 오픈형 온라인 콘텐츠 마켓인 ‘앱스토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자사의 휴대폰 ‘아이폰’을 통해 선보인 이 서비스는 순식간에 업계를 놀라게 했고 수많은 후발 주자들이 이 시장에 뛰어 들도록 만들었지요. 이는 국내도 예외는 아니어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도 이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어쩐지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어지는 것은 왜일까요. 분명 현재 이슈가 되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아니 현재 세계적인 흐름이 되고 있는 오픈형 온라인 콘텐츠 마켓 시장에 발을 들여 놓지 않는 것은 급변하는 경쟁 체제에서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결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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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택
2009.03.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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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세관기자] 봄이 왔습니다. 불현듯 지난 겨울에 있었던 한 모바일게임 업체 사람의 말이 생각납니다. 겨우내내 이통 3사를 통털어 다운로드수 1위를 달리는 한 업체 관계자에게 “계속 잘 돼서 좋겠다”고 했더니 “좋긴 한데 사실 매출 면에서는 신통치 않다”는 대답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런데도 1위를 계속 하는걸 보면 다른 게임들이 정말 안되긴 안되는 것 같습니다”였다는 것입니다. 겨울, 특히 길고 추운 겨울 방학이 모바일 업계에 비성수기란 사실이 피부에 와 닿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온라인과 달리 모바일 시장은 겨울이 비성수기입니다. 겨울방학만 되면 썰렁합니다. 플랫폼 특성상 굳게 뿌리내린 소수의 마니아를 제외하면 일상적으로 등하교 혹은 출퇴근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에
기타칼럼
김세관
2009.03.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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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얼마전 한 청년재벌이 885억원에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 세워진 고층빌딩을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그 청년은 다름 아닌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 하나로 대박을 터뜨린 네오플의 허민 전 대표였다.그가 사들인 빌딩은 강남 대치동의 미래에셋타워 A, B동으로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지면서 세인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그가 이처럼 언론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은 1000억원 대에 달하는 고가의 빌딩을 개인이 구매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부동산운영회사 등에서 고층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33세의 청년이 885억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강남 노른자위 땅의 빌딩을 사들였으니 관심이 뜨거울만도 하다. 이 뉴스를 접한
기타칼럼
김병억
2009.03.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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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새로운 작품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작품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도 더 없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새로운 모드를 추가해 재미를 본 작품, 즉 ‘시즌2’로 통칭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 기존 회원뿐 아니라 신규 유저까지 끌어들이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력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넥슨도 이런 흐름에 동참했을 정도니까요.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 오랜 공을 들여 완성한 시그너스기사단을 업데이트 하면서 유저들을 즐겁게 만들었죠.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업데이트를 통한 가장 큰 수혜를 본 넥슨게임은 바로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이 아닐까요.‘카스온라인’은 원작의 후광을 등에 업고 야심차게 서비스를 시작했
기타칼럼
김명근
2009.03.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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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오락실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즐겼던 아케이드 게임에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이 국내에 등장해 화제다. 유니아나가 선보인 아케이드용 리듬액션 게임 ‘유비트’가 그 주인공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유니아나는 오프라인 상태에서 즐길수 있는 이 게임기에 일종의 배틀넷 기능을 추가한 ‘e-어뮤즈먼트’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성공 여부를 떠나 아케이드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는 이 작품을 누가 만들었나 살펴보았더니 역시 아케이드 게임의 종주국인 일본 업체였다. 일본 코나미가 지난 2002년 처음 서비스 했던 것을 국내 협력사인 유니아나가 7년이나 늦게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코나미뿐 아니라 세가, 반다이, 남코 등도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 사업에 이미 착수해 상당한 성
기타칼럼
이창희
2009.03.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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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안희찬기자] 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상반기에 발매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커뮤니티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이 시끌벅적합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전세계적으로 950만장이 팔렸고 이 중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450만장이 한국에서 팔렸을 정도로 국내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스타2’에 대한 기대 역시 다른 게임에 비해 높은게 당연합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스타2’ 발매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면서 올해안에 출시가 되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이처럼 기대감이 큰 ‘스타2’ 출시를 앞둔 블리자드로서는 행복한 비명을 질러야 마땅한데, 이상하게도 실상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월드오브워
기타칼럼
안희찬
2009.02.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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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병억 부국장]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참 특이한 나라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이 우리나라에만 들어오면 맥을 못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세계 초강대국들에 대해서도 주눅이 들기는 커녕 큰소리 치며 발 아래로 보려고 한다. 그야말로 자존심 하나만큼은 세계 제일이라 할 만 하다. 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제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MS 워드’가 유일하게 수모를 당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다. 또 휴대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하며 여기 저기에서 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게임도 마찬가지다. 콘솔게임 시장은 닌텐도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 일류 기업들이 큰소리를 치고 있는 시장이다. 이들은 일본과 미국 등 자국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과
기타칼럼
편집부
2009.02.23 11:13